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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집에서 하는 ‘학습적 놀이’ 공부처럼 보이지 않게, 그러나 분명한 효과를 내는 방법

by 엄마샘 2025. 12. 15.

“놀기만 해도 괜찮을까요?”
워킹맘들이 가장 자주 하는 질문입니다.

 

특히 자폐스펙트럼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학습 시기를 놓칠까 불안해지고,
동생이 있으면 비교까지 더해집니다.

 

하지만 국내외 연구와
교육부·보건복지부의 아동 발달 가이드에서 공통으로 말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초등 전·초등 저학년까지는
‘공부처럼 보이지 않는 학습’이 가장 효과적이다.

 

오늘 엄마학교 6편에서는
집에서, 짧은 시간 안에,
확실한 학습 효과를 만드는 ‘학습적 놀이’의 구조를 정리합니다.

 

 학습적 놀이란 무엇인가 — ‘놀이’와 ‘학습’의 경계 정리

먼저 개념부터 정리해볼게요.

 

학습적 놀이란?

아이는 ‘논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문해·수 개념·주의집중·실행기능이 함께 자극되는 활동

교육부 유아·초등 연계 자료에서는
이를 “놀이 기반 학습”으로 정의합니다.

 

왜 ASD 아이에게 특히 중요한가?

자폐스펙트럼 아동은

반복 / 시각적 구조 / 예측 가능한 흐름에서

학습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즉,
놀이 안에 ‘학습 구조’를 숨기는 방식이
가정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집에서 바로 쓰는 ‘학습적 놀이’ 핵심 영역 4가지

엄마학교에서는
학습적 놀이를 아래 4개 영역으로 나눕니다.
(이건 특수교사·발달재활 현장에서 실제로 쓰는 분류입니다.)

 

문해(읽기·말하기) 영역
추천 놀이: 그림 설명 바통

그림책 1쪽을 펼친 뒤

엄마: “엄마는 여기서 ○○가 보여”

아이: “나는 ○○가 보여”

 

효과

어휘 확장 / 문장 구성 연습 / ASD 아이의 자발적 발화 유도

 

포인트
읽게 하려 하지 말고, 보게 하고 말하게 하세요.

 

수 개념 영역 (수학의 기초)
추천 놀이: 간식 분배 미션

과일, 과자 6~8개 준비

“형은 3개, 동생은 2개”

“하나 더 주면 몇 개?”

 

효과

수량 인식 / 더하기·빼기의 기초 / 생활 속 수학 연결

 

교육부에서도
“초기 수 개념은 교재보다 생활 경험이 중요”하다고 명시합니다.

 

실행기능(EF) 영역, 가장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영역

실행기능은
✔ 계획
✔ 순서
✔ 전환
✔ 억제
능력을 말합니다.

 

ASD 아이에게 특히 약한 영역입니다.

 

추천 놀이: 3단계 미션 카드

카드 3장
① 블록 2개 가져오기
② 색깔 맞추기
③ 상자에 넣기

 

효과

작업 기억 강화 / 순서 따르기 / 학교 적응력 상승

 

위는 학교 적응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입니다.

 

주의집중·지속력 영역
추천 놀이: 타이머 집중 놀이

타이머 3분

“소리 울릴 때까지 이거만 해보자”

성공하면 즉시 종료

 

효과

짧은 성공 경험 축적

“집중 = 성공” 연결

 

ASD 아이에게
길게 집중보다 짧게 성공이 훨씬 중요합니다.

 

워킹맘을 위한 ‘학습적 놀이’ 운영 원칙 5가지

아래 내용들을 꼭 기억해 주세요.

 

하루 20분이면 충분

→ 양보다 빈도

 

교재보다 도구
→ 카드, 블록, 그림, 생활물품

 

정답 집착 금지
→ 과정이 학습이다

 

동생과 비교 금지
→ 각자 기준 유지

 

중단 시점은 엄마가 결정
→ 아이가 싫어지기 전에 끝내기

 

이 원칙만 지켜도
집에서의 학습 스트레스는 절반 이상 줄어듭니다.

 

학습은 ‘시작’보다 ‘지속’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꾸 남들과 비교하게 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집에서 하는 짧은 학습적 놀이

매일 반복되는 안정적인 구조
엄마와의 긍정적 상호작용

 

이 세 가지는
어떤 고가의 교재보다
아이의 발달에 오래 남습니다.

 

오늘도 퇴근 후,
아이 둘을 돌보며 고민하는
저와 모든 워킹맘들께
엄마학교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지금 하고 있는 방식, 틀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엄마학교에서 무사히 졸업까지 하자구요~!!